A. 응급처치 : 먼저 해야 할 일

고양이가 설사를 한다면 당황하지 말고, 먼저 다음과 같은 응급처치를 해주세요. 물을 충분히 섭취하게 하고, 설사의 정도를 관찰하며 기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설사의 횟수, 설사의 색깔과 농도 등을 메모해 두면 수의사 진료 시 도움이 됩니다.

• 물 섭취 독려: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신선한 물을 충분히 제공합니다. 물그릇을 여러 개 두거나, 물을 좋아하는 고양이라면 닭육수(소금無)를 소량 제공해 볼 수 있습니다.
• 금식: 설사가 심한 경우, 짧은 시간 동안 금식을 시키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 수의사와 상의 후 결정하세요.
• 관찰: 설사의 횟수, 색깔, 농도, 혈변 유무 등을 자세히 관찰하고 기록합니다.

B. 설사의 원인 파악하기

고양이 설사의 원인은 다양합니다. 식사, 스트레스, 감염, 질병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.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.

• 식중독: 상한 음식 섭취
• 알레르기: 사료 알레르기, 음식 알레르기
• 스트레스: 환경 변화, 새로운 반려동물 등
• 기생충 감염: 구충제 복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• 소화기 질환: 염증성 장 질환, 과민성 장 증후군 등
• 바이러스성 또는 세균성 감염: 전염성 질병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.

C.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요?

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즉시 동물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.

• 심한 탈수 증상: 입이 마르고, 잇몸이 하얗게 변하는 등 탈수 증상이 심각한 경우
• 혈변: 설사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
• 구토를 동반하는 설사: 설사와 구토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
• 고열: 체온이 높아지는 경우
• 무기력증: 평소와 다르게 활동량이 현저히 줄고 무기력한 경우
• 설사가 2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: 설사가 2일 이상 계속될 경우

D. 고양이 설사 예방법

고양이 설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합니다.

• 안전한 사료 급여: 신선하고 품질 좋은 사료를 급여합니다. 사료를 바꿀 때는 서서히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.
• 깨끗한 물 공급: 항상 신선한 물을 충분히 제공합니다.
• 정기적인 구충: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복용하여 기생충 감염을 예방합니다.
• 스트레스 관리: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합니다.
• 위생 관리: 화장실을 깨끗하게 관리하고, 고양이 용품을 정기적으로 소독합니다.

E. 설사 후 식단 관리

설사가 멈춘 후에도 바로 평소 식단으로 돌아가기보다는 소화가 잘 되는 사료나 음식을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. 수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식단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F. 추가적인 팁

고양이 건강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는 수의사와 상담하거나 신뢰할 수 있는 수의학 정보 사이트를 참고하세요. 고양이가 설사를 하는 경우, 자가 진단보다는 수의사의 전문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